어제 강남 4구와, 마포, 용산, 성동구 등 이른바 '마용성' 지역, 여기에다 영등포구 1개 동을 포함해 서울 8개 구, 27개 동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이 비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까지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. <br /> <br />민간택지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는 것이 집값 급등을 막을 수 있다, 아니다 오히려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가 억눌려 오히려 집값을 올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시장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현우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에 효과에 대한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. 우선 분양가 상한제 효과,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7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부터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전망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긍정적으로 보는 내용은 분양가 상한제가 건설사의 재건축 이윤을 낮춰 시장 과열을 막아 집값 상승세를 낮출 것이라는 예측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 4구와 영등포, 마포, 용산 같이 고분양가가 만성화된 지역은 <br /> <br />시행사나 건설사의 과도한 이윤이 제한되면서 종전보다 분양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, 소비자, 특히 청약 통장을 가진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높아지고,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분양가 상한제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반대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공급이 줄어 오히려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기존 주택시장의 가격안정 효과를 이끌어 내기는 제한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했던 지난 2007년과 달리 전국 시행이 아닌 데다,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에 대한 청약 쏠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<br /> <br />특히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이나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이른바 '풍선효과'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문제는 재개발·재건축이 막히게 되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, 장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071103523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